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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샤오미 레드미 버즈3 프로, 카공 후기! 5만원대 가성비 이어폰

by 가즈으아 2022.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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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기사시험을 준비하면서 카공(카페 공부)을 시작했다. 원래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카페 음악 소리+사람들 말소리 때문에 안 살 수가 없었다. 카공이든 뭐든 소음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을 위해서 가성비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추천하려고 한다.

 

 

 

이어폰에 55만 원 이상 더 쓰기 싫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 qcy t13을 잘 쓰고 있었기 때문에 qcy-ht01샤오미 레드미 버즈 3, 앤커 사운드 코어 라이프 닷 ANC 모델 중에서 고민을 했다. 앤커는 예산을 살짝 넘어서 조금 덜 고민의 대상이었는데 QCY-HT01은 나쁘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결국 선택한 것은 샤오미 레드미 버즈 3

가격도 딱 예산 안쪽이고 특히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소리에 바로 결정을 했다. 급하기 때문에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받아봤는데 다행히 저녁 6시 전에 도착을 해서 바로 사용을 해볼 수 있었음. 예전에 공항에서 친구의 에어팟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데 내 생에 첫 노이즈 캔슬링임. 비교대상은 그때 그 기억뿐.

 

샤오미 레드미 버즈3 프로의 노이즈 캔슬링

정말 상당한 수준에 올랐다. 에어팟 프로에 비교한다면 체감상 80~90% 정도. 에어팟 프로도 완전히 모든 소음을 차단하는 느낌이 아니라 어느 정도 줄여준다는 느낌이 강했음. 이 제품도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백색소음이라고 해야 할까?? 뭔가 빗소리 같은 게 들려서 처음에는 밖에 비 오는 줄 알았다. 생각보다 신경이 쓰이는 편이다. 하지만 방이나 조용한 공간에서는 백색소음이 들리지만 밖에서는 전혀 거슬리지 않는다. 따라서 집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꺼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노이즈 캔슬링이 4단계로 나뉘지만 난 무조건 으로 사용. 한 단계만 내려도 뭔가 잘 안 되는 느낌이다. 밖에서 걷다 보면 차 소리를 70%70% 정도는 없애준다. 지나가는 사람들 말소리 정도는 80~90%80~90% 정도 없애준다. 하지만 카페에서는 조금 약한 편이다. 사람들 떠드는 소리는 차단이 많이 안된다. 그래도 50% 이상. 카페 노랫소리도 음량을 50%50% 이상은 차단해주지만 살짝 들린다. 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엄청 시끄럽다. 노이즈 캔슬링이 잘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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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어플( 앱스토어 Mi Buds M8)

이전 이어폰인 qcy t13은 전용 어플이 있었지만 거의 사용을 한 적이 없다. 처음에 노이즈 캔슬링의 강도를 설정해두면 이어폰을 33초 이상 누르고 있는 것 만으로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된다.. 하지만 가끔 주변소리 듣기도 아닌 그냥 끄고 싶을 때는 어플을 꼭 들어가야 한다. , 노이즈 캔슬링이 활성화되어있는 상태에서 다시 3초를 누르면 주변소리 듣기 모드로 넘어간다. 이게 좀 귀찮지만 어플에 들어가서 끄면 된다.. 그것 말고는 딱히 어플에 들어갈 일이 없는 듯.

 

 

배터리

노이즈 캔슬링을 끄면 6시간 키면 5시간이라고 했는데 원래 사용하던 이어폰이 8시간 재생 가능한qcy t13이라서 부족하다고 느낀다. t13은 거의 충전이 불필요하다고 느꼈는데 이 이어폰은 가끔 충전을 위해서 벗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6시간의 러닝타임은 준수한 편이다. 에어팟 프로가 한 번 충전하면 4.5시간 재생 가능하기 때문에 5시간이면 감지덕지.

 

음질

막귀라서 음질에 대해서 논하기 부끄럽지만 상당히 괜찮은 편. qcy t13과 비교하면 차이점이 있는 느낌인데 또 뭐가 다른지는 말하기 어렵다. 아무튼 불편함 없이 상당히 준수하다.

 

마감

좋다. 하나 아쉬운 것은 qcy t13은 납작하고 뚜껑이 위로 열리기 때문에 놔두기 편한데 샤오미 레드미 버즈 33 프로는 계속 뚜껑을 닫아야 하기 때문에 불편하다. 하지만 다른 기종들은 대부분은 이 제품과 비슷하게 열리기 때문에 나만 느끼는 불편함일 수 있음.

 

 

 

 

멀티 연결

멀티페어링 기능이 있다는 점도 구매하게 된 이유다. qcy t13을 썼을 때는 멀티 페어링이 안돼서 휴대폰에서 노트북으로 연결할 때 매번 한 쪽의 페어링을 끊어줬어야 했다. 이게 생각보다 귀찮았는데 샤오미 레드미 버즈3 프로를 사용하면서 상당히 편리함을 느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3가지의 기기는 연결이 되지 않는다. 노트북, 테블릿, 휴대폰을 동시에 연결해 봤는데 2개 까지만 페어링이 되고 나머지 하나는 페어링 자체가 되지 않는다. 멀티라기 보다는 듀얼페어링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가격

52000원쯤에 쿠팡에서 구매를 했는데 가격도 가장 싸고 배송도 가장 빠름. 구매를 한다면 무조건 쿠팡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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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조용한 곳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끄는 게 더 좋다. 하지만 밖에서는 압도적으로 노이즈 캔슬링의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귀를 꽉 막아주는 느낌이다. 5만 원대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중에서는 샤오미 레드미 버즈 3 프로를 능가할 이어폰은 없을 것이다. 마감도 조약돌처럼 작고 귀엽다. 사이즈도 작은 편.

 

불만사항은 이어폰을 귀에 꼽고 옆으로 누워있기 힘들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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