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즈으앗입니다.
오늘은 대출 이자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대출 이자를 납부하는 방법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만기일시로 납부하는 방법
흔한 방식의 대출이자 납부 방식입니다. 은행에서 많이 사용하고요~ 한 예로는 마이너스 통장이있겠네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만기전까지는 이자만 내고 만기일자에 원금과 미납입 이자를 한꺼번에 내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의 장점은 매번 납부하는 돈이 적겠네요~ 또 매번 일정한 금액을 내니까 재무계획을 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장점이 반대로 단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전까지는 조금만 내다가 만기일자가 되면 큰돈이 나가게 되니까 그전까지 돈을 잘 모아둬야겠죠??
2. 원금균등분할 방법
이 방법은 예를 들어 960만 원을 12개월 동안 빌렸으면 매달 내야 하는 80만 원과 그 80만 원에 대한 이자를 내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금을 갚아 나가면서 나머지 돈에 대한 이자까지 동시에 갚는 방식입니다.
대부분 정부지원 대출 같은 곳에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도 장점이 단점이 될 수 있는데요. 원금을 계속 갚아 나가기 때문에 이자가 매달 줄어들게 됩니다. 나중에 가면 적은 이자를 내기 때문에 처음에 돈이 조금 있는 상태라면 이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원금을 갚을 만큼 여유가 없으면 초반에 많이 힘이 들것입니다.
3. 원리금 균등분할 방법
이 방법은 원금과 이자 모두를 균등 분할해서 갚는 방식입니다. 원금균등분할과는 다르게 매번 내는 이자가 같기 때문에 처음에 감당할 수 있을지 판단을 해서 선택을 하면 나중에 재무 계획을 짤 때도 편하겠죠?
대부분의 은행에서 원리금 균등분할을 적용해줍니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 원리금균등분할 방식으로 대출을 받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자 이제 숫자로 이자를 직접 비교해 보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분이 놀랄만한 사실이 있습니다.
1000만원 이자10% 5년 납부 | 만기일시 | 원금 균등분할 | 원리금 균등분할 |
총이자 | 500만원 | 약 250만원 | 약 270만원 |
1000만원 이자18% 5년 납부 | 만기일시 | 원금 균등분할 | 원리금 균등분할 |
총이자 | 900만원 | 약 460만원 | 약 520만원 |
자 이렇게 보니까 어떤가요? 보통은 이자가 5% 정도 될 텐데요. 더 눈에 잘 들어오라고 10%로 했습니다.
만기 일시의 총이자가 다른 방식보다 거의 2배나 많습니다. 물론 그만큼 매달 납부하는 금액이 적기 때문이죠~ 가장 적은 원금균등분할 방식을 정부지원 사업에서만 사용하는 이유도 아시겠죠? 가장 싸기 때문에 은행에서는 잘 취급 안 해줍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으실 때는 혹시 원금균등분할 방식으로 갚아도 되는지 한 번쯤은 꼭 물어보셔야 합니다.
제가 18%의 총이자를 보여드린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0% 일 때 만기 일시로 돈을 빌리면 이자가 500만 원이죠? 하지만 만약에 대출을 거부당하신 분이 제2 금융으로 가셔서 18%의 상품을 소개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18%를 원리금 균등분할로 갚으면 520만 원이니까 별로 차이가 없어 보이지 않나요?
만기 일시를 선택하신 이유가 한꺼번에 내기 부담스러워서 아닌가요?
총이자만 별로 차이가 없을 뿐 매월 드는 부담은 엄청나게 차이가 날 겁니다. 총이자 같다는 단편적인 사실만 보시면 매월 이자도 못 갚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출을 받으시기 전에 꼭 계산기로 이자를 계산하시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대출을 이끌어야지 끌려다니면 큰 실수를 범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자를 계산하실 때 꼭 몇 년 동안 빌리는 것인지를 생각하시고 그 년수에 맞게 계산을 하셔야 합니다.
그냥 간단하게 1년에 얼마네~? 월에 얼마네? 하시면 적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x 년 동안 총이자가 얼만지를 아셔야 재무계획을 세울 때 더욱 명확할 것입니다.
'금융문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거래량 하나로 은행이자 보다 많이 버는 법. (0) | 2021.07.01 |
---|
댓글